2009/06/27 00:30

동래 - 진수사

괜찮은 일식집이라고 이야기만 많이 들어왔던 동래 진수사에 갔다.
아버지 동료분의 동생이 하는 곳이라던가 뭐라던가...
아무튼 아버지께서 동료분 이름 팔아서 예약하고 갔음 ㄲㄲ

위치는... 지도만 보면 충분할듯~






메뉴판은 이렇고...
메뉴판에는 없지만 코스는 3만부터 있다고 함.
5만코스로 주문


물론 간장은 사시미간장..
아 사시미간장 너무 좋아.. 사들고 다니고 싶다 ㅠ_ㅜ


매실은 씨가 그대로 있더라는... ㄷㄷ
무 장아찌가 좋았음.


여자들은 잘 못먹었던 고노와다. 난 좋아라~ 하는데~
아빠가 3잔 모두 꿀꺽~

왼쪽이 부추였고.. 중간이 잘 기억안나고... -_- 오른쪽이 가죽나물
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신 가죽나물은 물에 데친게 아니고 그냥 소금에 살짝 절여서 한거라 너무 향이 독해서 먹기 힘들었는데(아버지 스타일 -_-;;) 보통 가게에서 나오는 가죽나물은 데쳐서 나오는거라 먹기 좋았음.

해삼, 고등어회, 돌멍게
먹어보고 싶었던 고등어회와 돌멍게가 한자리에!!
고등어회는 아마 초회겠지?? 짭쪼름 하면서 부드럽고... 은근히 괜찮았는데 어머니는 별로라고..
돌멍게는 그냥 멍게보다 향이 좀 부족한듯?
돌멍게 껍데기에 소주도 한잔 채워서 마셔보고 ㅋㅋ






자연산 광어와 참가자미
지느러미살이 큼지막한게 아주 쫄깃쫄깃해서 좋았음!

앞쪽에 광어는 맛있었는데 뒤에 보이는 저 윤기없는 회는...
저것도 광어인지는 모르겠지만 푸석푸석한게 썰어놓은지 좀 된듯한...
원래 그런 생선인가? 맛없었음.

참가자미 세꼬시

오~ 참치도 나왔다~ 하악하악~

잘 모르는 내가 딱봐도 엄청나게 좋은 오도로구나... 싶은... +_+
다시봐도 침넘어가는.........

이건 뭐지...
음.... 뽈살인가연? 배꼽살?? 아무튼 맛있지요~

이것도 맛있었고... ㅜ_ㅡ
리필이 안되는 코스요리인게 너무 아쉬웠던 참치... ㅜ_ㅜ


정말 입에서 사르르르르 녹아버리는...
지방이 많아서 입안에 기름이 한가득 생기지만 그래도 기분나쁘지 않았던... 냠냠...

하지만......
아빠는 쌈장에 찍어드시고.... 엄마는 초장이 최고라며 시뻘건 초장에 찍어드시더라는~ ㅋㅋ
그리고는 별로라며 옆에있는게 더 맛있네 하시며 드셔서 덕분에 내가 좀 더 먹었음 ^ㅡ^
언제 어디서 또 먹어 볼 수 있으려나...

썩어도 준치라는 준치회...
쫄깃쫄깃해 보이는데 먹으면 그냥 부드러웠던...

저 커다란 전복을... 음...
소스도 맛있고 엄마가 너무 좋아했던 볶음.

고래고기..

참돔 머리를 세로로 갈라서 만든 찜
무지하게 커서 머리찜이였지만 먹을게 은근히 많이 있었음.

당연히 새우튀김도 나와줘야지요~

대게 등장


커다란 집게에 살 가득 들어있고~


왜 초밥이 안나오나 싶어서 코스에 초밥이 없나요? 했더니..
서빙하시는 분이 깜빡하셨다고 갖다주셨음.
한치와 롤초밥.
5만원코스에 생선초밥이 안나오다니... 초밥에서 급 실망 -_-;;



요리는 다 나왔는데 부족하신가요? 하길래 뭔소린가 했는데
부족하면 해물 누릉지탕을 갖다준다길래 어이구... 그런건 묻지말고 가져와야지...
고체연료위에 올려져 나왔는데 처음에도 살짝 짜더니 점점 짜져서 불꺼달라고...
뭐 그냥 그럭저럭...

전복죽
몇 숟가락만에 낼름

좀 어이가 없었던 마지막으로 나온 가자미탕
다 먹고나니 국이 나온다... 왠지 옆에 밥이 있어야 할겉같은...
그렇다고 맛이있으면 후루룩 먹겠는데
짜다... 맵고 짜고 신걸 좋아하는데 국만 계속 먹으려니 더 짜다...




후식


중간중간 살짝씩 실망시키다가 마지막에 좀 실망이 컸다.
좀 보완이 되면 너무나 좋을 것 같은데...
그래도 참치는 정말 잊지 못할거 같다 ㅜ_ㅜ
이올린에 북마크하기(0) 이올린에 추천하기(0)
Trackback 0 Comment 2